2018. 5. 30. 16:13ㆍPsychology/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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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 론 (INTRODUCTION)
1) 기억체계의 구조와 그 구조내에서 작용하는 과정들에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① 구조(Structure) - 기억체계가 조직된 양식에 관한 것
② 과정(Process) - 그 기억체계내에서 일어나는 활동들에 관한 것
2) 약호화(부호화:encoding), 저장(storage), 회상(retrieval)사이의 구분 중요.
CF. ① 약호화: 기억되어야 할 정보의 제시동안에 발생하는 그러한 사건들에 관
한 것.
② 약호화 과정: 기억체계내에 저장된 것을 결정하고, 파지 검사때의 조건
들은 어떤 정보가 회상되거나 회복될 수 있는가를 결정한다.
3) 이 章의 구성: ① 다음 두 주요 절들은 어떤 정보가 기억속에 부호화되고 저장되는 가를 주로 다루며, ② 다음 절은 정보가 기억체계에서 어떻게 회상되는가를 다룬다. ③ 마지막 절에서는 인간 기억에대한 현대의 중요한 생각들을 다룬다.
4) 잠정적 가정: ① 이전의 부호화와 저장이 없는 회상이나 과정을 갖지않는 구조를 가질 수 없다. ② 과정들이 그 기억체계의 본질적으로 수동적인 구조에 작용할 때만이 그 체계는 능동적이고 사용가능하게 된다. ③ 저장과 회상이 관련되는 한에 있어서는 Tulving과 Thomson(1973, p.359) - “이미 저장되었었던 것은 회상될 수 있을 뿐이고 그것이 어떻게 회상될 수 있는가는 그것이 어떻게 저장되었는가에 달려있다.”
II. 기억의 구조(THE STRUCTURE OF MEMORY)
1. 공간적 비유(The Spatial Metaphor)
1) 보통 마음에대해 생각할 때 사람들은 공간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① 기억은 마음내에서 특수한 장소에 저장된 대상처럼 취급된다.
② 회상과정은 특수한 기억을 찾기위해서 마음을 탐색하는 것을 포함한다.
2) Plato의 비유: 마음을 새장(aviary)으로 비유
3) 보다 최근에는 인간 기억의 작용이 컴퓨터의 기능에 유추되기도 했었고, 컴퓨터내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기억 저장고들이 인간 기억체계에서의 상응하는 부분을 갖는다고 생각되기도 했다.
4) 공간적 비유에대한 비판.
① 우리가 어떤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을 너무도 빠르게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는데 그것이 문제점을 갖는다: 공간적 비유에 기초한 분명한 가정은 어떤 정보들이 있지 않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기억탐색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문제에대해서 또한 정적 결정보다도 더 빠르게 부적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② 또 다른 문제는 저장 체계가 다소 융통성이 없다: 만약 우리가 알고있는 모든 것이 3차원적 공간상에서 저장된다면 어떤 종류의 정보는 반드시 다른 것보다 더 밀접하게 저장되어야 한다. 기억체계내에서의 정보의 조직화는 의미적으로 관련된 정보 항목들이 함께 저장되어있는 도서관과 유사하다고 제안되어왔다
--> ㉠ 하지만, 만약 새로운 범주의 정보가 개입되면? 도서관적 설명 불가. so,
공간적 비유에 기초한 기억체계는 융통성이 없다.
㉡ 본질적으로 공간적 비유에서는 정보가 기억체계내에서 표현된 양식을 강
조하고, 기억적 표상에 작용하는 과정에대해서는 강조를 덜한다.
5) 공간적 비유에대한 다양한 대안
--> 병렬분산 처리 개념에 기초. PDP이론가들에 따르면, 한 개인이나 한 사건에대한 정보는 단위들 사이에서 수 많은 연결의 형태로 저장되어있고 공간적 비유가 가정하는 것처럼 단일 장소에 저장된 것이 아니다.
2. 기억저장고들(Memory Stores)
--> 기억 이론가들이 수많은 저장고의 개념으로 기억체계의 기본골격을 기술하고자 함(예:Atkinson & Shiffrin, 1968; Waugh & Norman, 1965).
이들 다양한 이론들의 기본적이고 공통적인 특징으로 세가지 유형의 기억 저장고가 있다.
① 감각 저장고(sensory stores): 양식특수적(modality-specific)이고 정보를 매우 빠르게 저장한다.
② 단기저장고(short-trem store): 제한된 저장창고.
③ 장기저장고(long-term store): 본질적으로 무제한적인 용량을 가지고 극단적으로 긴 기간에대해서도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 환경에서 나온 정보가 감각기억고에의해 처음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생각된다. ㉡ 이러한 저장고들은 양식특수적인데 각각의 감각적 양태에 상응하는 개별적인 감각저장고를 가지고 있다.
㉢ 정보는 매우 신속하게 여기에 저장되는데, 이것들 중에서 몇몇은 주의를 받고 더 많이 처리된다.
㉣ 단기기억고에서 처리된 정보중 몇은 장기기억고로 넘어간다.
㉤ Atkinson & Shiffrin(1968; 1973)에 따르면, 정보의 장기적 저장은 종종 기계적인 시연에의하고 단기기억고에서의 시연의 양과 저장된 기억흔적의 강도에 직접적인 관련을 갖는다.
--> 주의와 기억의 영역 사이에는 상당한 중첩이 있다. 예컨대, Broadbent(1958)의 주의에 대한 이론은 기억에대한 중다저장고의 주요 선구자. 그리고 그의 ‘buffer' 저장고와 감각저장고의 개념사이에는 분명한 유사점이 있다.
--> 그림 5.1은 ㉠ 중다저장고 접근이 수 많은 구조적 가정과 과정 처리적 가정이 합쳐져있음을 나타낸다. ㉡ 기억저장고들 자체가 기본 구조를 형성하며 주의와 시연과같은 처리들이 기억 저장고들 사이의 정보흐름을 통제한다. ㉢ 하지만, 기억에대한 이런 접근내에서의 강조는 구조에대해 주어진다. 그 구조내에서 작용하는 과정들에대해서가 아니라.
1) 감각저장고들(Sensory Stores)
① 수많은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며 그들 중 대부분에게는 어떤 주의도 가해지지 않는다.
② 감각양식기의 대부분의 정보는 자극의 종결 이후에 한동안 지속.
감각정보의 이런 지속의 가치는 그것이 더 상세한 분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측
면들을 추출하는 일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③ 감각저장고의 거의 모든 일들은 시가처리기와 청각처리기에 집중되어있다.
㉠ 영사적(시각) 저장고 - Sperling(1960)의 연구: 전체 보고 對 부분보고.
-> 전체보고에서는 대부분의 피험자가 실제로는 그들이 보고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았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그는 수행과 자기보고사이의 이런 차이가 시각정보가 그 자극이 사라지고 난 후에도 이용가능하지만, 그것의 대부분이 보고될 수 있기 전에 이미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 --> 부분보고법의 절차 발견. so, 시각이나 청각 저장고에 있는 정보는 대개 0.5초 이내에 사라진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 게다가 영사적 저장고에 있는 정보는 상대적으로 원래 그대로의 형태로 저장되어있으며, 물리적 자극에 꽤 직접적으로 상응하는 해석되지 않은 모습으로 저장된다. 하지만, Sperling의 과제에서 단서를 받지 않았던 열에있는 문자가 영어단어와 유사한 것이었을 때가 그렇지 않은 것이었을 때보다 더 나은 수행을 하게 했다(Butler, 1974)는 것은 영사적 정보가 꼭 비분석적 형태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영사적 저장은 얼마나 유용한가? Haber(1983)는 영사적 저장고와 정상적인 지각과는 무관하다고 주장.
-> 하지만, Coltheart(1983a)가 말했듯이, Haber는 영사가 시각적 자극의 종결시에 창출된다고 가정했지만, 사실 그것은 실제로는 그 자극의 시작시에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시각세계에대해서도 영사적 기억이 이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다. 시지각을 맡고 있는 기제들은 시각적 환경자체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기 보다는 항상적으로 영사에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영사적 저장은 시각적 지각의 통합된 일부이다.
㉡ 청각적 양식은 종종 ‘반향적 저장고(echoic store)’라고 부른다. 그것은 상대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청각적 입력으로 구성된다.
-> Treisman(1964)은 ⓐ 절차: 사람들에게 다른쪽 귀에 제시되는 메시지는 무시하는 한편 한쪽귀에 제시된 메시지를 큰 소리리로 따라하도록 요구했다(shadowing task). 그녀는 그 검영된 메시지가 비검영된 메시지보다 앞에 제시되거나 다음에 제시되도록 하는 방식을 이용해서양쪽귀에 똑같은 메시지를 제시했다. ⓑ 결과: 검영되지 않은 메시지가 검영된 메시지에 앞서서 제시되었을때, 그 두개의 메시지는 그들이 각기 2초이내에 있었을 때에는 똑같은 것으로 인식되었다. ⓒ 함축하는 바: 반향적 저장고에 있는 주의받지 못한 청각적 정보의 시간적 지연이 대개는 2초 정도라는 것이다(예: Darwin, Turvey, & Crowder, 1972).
2) 단기기억고와 장기기억고(Short-term and Long-term Stores)
cf. William James(1980): 일차적 기억과 이차적 기억사이의 구분. ㉠ 일차적 기억: 그것이 지각된 이후에 의식상에 남아있는 정보에 관련된 것이며 심리적 현재의 일부를 형성하는 반면, ㉡ 이차적 기억: 의식에 남아있던 사건에대한 정보를 포함하며 심리적 과거의 일부.
(1) 단기기억고 혹은 일차적 기억의 주요 특징
① 극단적으로 제한된 용량
② 저장의 fragility(부서지기 쉬운성격): 왜냐하면 가장 사소한 주의산만에 의해서도 정보가 망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단기기억의 용량 평가
--> 단일용량이 있다는 가정은 잘못된 것.
--> 단일한 단기기억고 대신에 실제로 매우 상이한 단기기억 성분들이있다. 그리고 그 각각은 자체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 용량을 평가하는 방법은 자유회상시의
범위측정(span measure) - ⓐ 예: digit span 피험자는 그들이 숫자를 듣자
마자 바른 순서대로 임의의 숫자 목록을 반복해야한다.
ⓑ Miller(1956): 즉시기억의 범위가 ‘7±2’ 라고했다. chunk가 그 단위
(chunk: 이전의 학습과 경험에 기초한 친숙한 정보단위).
ⓒ 하지만, Simon(1974)은 크기가 작은 chunk가 크기가 큰 chunk 보다 그 범
위내에 더 많이 저장된다는 것을 밝혔다.
최신효과(recency effect): ⓐ 한 목록에서의 마지막 몇 항목들이 그 목록의
중간쯤에 있는 항목보다도 즉시 회상에서 훨씬 더 잘 회상된다는 것을 나타
낸다. ⓑ 그림 5.2: 최신 효과에서, 두 세 단어가 그 목록 제시 끝에서 단기
기억에 있다고 생각되어졌으며, 이런 이유로 숫자 거꾸로 세기와 같은 삽입
과제로 인해서 그렇게 손상받았다고 생각된다.
(3) 단기기억고 저장용량의 범위측정에관한 문제: 장기기억이 그 범위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실험이 오염됨)
--> 예) Bower & Winzenz(1969): 숫자열이 즉시적인 계열적 회상을 위해서 제시될때, 그리고 하나의 숫자열이 몇번이나 눈치채지 못하게 반복될 때, 그 반복된 열에 대한 수행은 반복되지 않은 열에대해서 보다 점진적으로 더 우수해지게 된다. 이것은 반복된 숫자열에대한 어떤 정보가 장기기억에 저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4) 단기기억의 용량의 제한성: 장기기억과의 중요한 차이
(5) 중다저장고 접근에대한 강한 증거
① 뇌손상 환자들에대한 신경생리적 연구
--> 이중해리의 문제: 획득될 수 있는 상이한 처리기제를 포함하는 두 과제에대한 증거에서 이러한 견해(중다저장고 접근의)가 확신될 수 있다.
② 기억상실증 환자 연구: 이들은 표면적인 친숙성을 정상적으로 나타내 보일 수 있다. 예컨대, 그들은 대화를 잘 유지해 나갈 수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그들의 단기기억은 꽤 좋다는 것이다.
--> Korsakoff 기억 상실증 환자들: ⓐ 정상적인 숫자 범위를 가지며 손상되지 않은 최신효과를 갖는다. ⓑ 하지만, 이들의 좋은 단기기억과는 대조적으로 그 환자들은 많은 정보에대해서는 나쁜 장기기억을 보인다. 그리고 그것은 소위 말하는 기억상실증 증후군이라고 정의되는 장기기억의 심한 손실이다.
③ 정상적인 장기기억과 결합된 매우 나쁜 단기기억에 관한사례
--> KF는 모터 싸이클 사고로 인하여 왼쪽 두정-후두부 영역에 손상을 입고 고통받는 환자였다. 그는 장기적 학습과 회상에는 어려움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그의 숫자범위는 심하게 손상되었고 어떤 조건하에서는 오직 한 항목에대한 자유회상에서 최신효과를 보였다(Shallice & Warrington, 1970)
④ 망각사건
㉠ 단기기억고에서의 망각
--> Glanzer와 Cunitz(1966): 숫자를 거꾸로 세도록 하는것이 단기기억에서의
망각을 야기시킴. 이것은 숫자 거꾸로 세기가 간섭의 한 소스가 되거나 그것
이 단기기억에 있는 정보에서 주의를 돌리도록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
다. 즉, 간섭과 주의 전환이 단기기억의 망각에서 모두 어떤 역할을 한다.
㉡ 장기기억고에서의 망각
--> Tulving(1974): ⓐ 흔적-의존적 망각(즉, 관련된 기억 흔적이 기억체계에서 사라진다)과 ⓑ 단서의존적 망각(즉, 기억흔적이 여전히 기억체계에 남아있지만, 대부분의 회상단서에는 접근할 수 없다)을 구분.
3) 평가(Evaluation)
1) 중다저장고 모델의 기여
① 기억체계를 구성하는 구조와 처리과정들에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제공했던 최초의 기억이론.
② 세개의 상이한 종류의 기억저장고 사이의 개념적인 구분도 역시 이치에 맞는다. 세가지 종류의 질적으로 다른 기억 저장고가 있다는 생각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그들 사이에 중요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기억 저장고는 최소한 다음 면에서 서로 다른 것 같다. 시간적 지속, 저장용량, 망각기제 및 뇌손상의 영향.
③ 중다저장고 모델은 많은 이론가들의 이론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2) 중다저장고 모델의 문제점
① 지나치게 단순하다: 중다저장고 이론가들은 단기저장고와 장기저장고 모두가 단일한 것이라고 가정한다. 즉, 각각의 저장고는 하나의 균일한 형태(양식)로 작용하였다.
<반증>
㉠ 단기기억에관한 단순화의 문제점
ⓐ Warrington과 Shallice(1972): 단기기억고가 단원적인 것이 아니다.
--> KF를 연구해서 그의 청각적 문자와 숫자의 단기기억 망각이 시각자극에대
한 망각보다 더 컸다는 것을 발견했다.
ⓑ Shallice와 Warrington(1974)은 KF의 단기기억 손상이 단어와, 문자와 숫
자 같은 언어적 재료에 국한되며 고양이의 옹알거림이나 전화벨과 같은 유
의미한 소리에는 연장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즉, KF가 단기기억고에
손상을 당했다라고 단순히 주장할 수가 없게된 것이다. 대신에, 그들은 그
의 문제들이 ‘청각-언어 단기 저장고’에 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므
로, 단기기억고에대한 단순한 견해를 버려야만 하는 것이다.
㉡ 장기기억에관한 단순화의 문제점
ⓐ 다양한 형태의 모든 정보가 단일한 장기기억 저장고에 똑같은 형태로 모두
저장되어 있다?
ⓑ 기억상실증 환자에 관한 연구에서는 두개이상의 다소 개별적인 장기기억체
계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왔다.
② 시연의 역할에관한 것 - 시연을 통해서 장기기억고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가정
--> 시연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
3. 작업기억(조업기억;Working Memory)
단기기억에대한 현대의 견해들이 여기서 논의될 것이다.
(1) Baddeley와 Hitch(1974): 작업기억의 개념으로 대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에 따르면, 작업기억체계는 세가지의 성분으로 구성된다.
① 주의와 유사한, 양식 자유적인 중앙집행부
② 음성적인 형태로 정보를 보유하는 유음절적 루프(articulatory loop)
③ 공간적이고 혹은 시각적 부호화를 위해 구체화된 시-공간적 雜記版
--> ① 작업기억의 가장 중요한 성분: 그것은 제한된 용량을 가지며, 대부분의 인지적 과제를 다룰때 쓰인다.
② articulatory loop와 시공간적 잡기판: 특수한 목적을 위해서 중앙집행부가
이용할 수 있는 하위체계들이다. articulatory loop는 시간적인 양식과 계열적인 양태로서 조직된다.
우리는 작업기억모델이 통제적 주의체계가 수 많은 하위적 체계를 관리하고 조정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중앙적 집행부를 주의적 통제자라고 개념화하며 두개의 하위적 ㅊ계를 상정하는데 이는 articulatory or phonological loop이며 언어에 기초한 정보의 조작을 담당한다고 생각하고, 시-공간적 잡기판은 시각적 이미지를 시발하고 조작하는데 관계한다고 생각한다.
Alan Baddeley ‘Human Memory - Theory and Practice(1990, p.71)
(2) Baddeley, Thomson, 및 Buchanan(1975)이 연구
① articulatory loop에대한 연구 : 그들은, 그들의 피험자들이 2초동안에 그들이 크게 읽을 수 있는 대체적인 가능한 많은 단어들의 수에대해 즉각적인 계열적 회상을 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articulatory loop의 용량이 테이프의 루프처럼 시간적 지속에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② 시-공간적 잡기판의 특성은 다소 불명확하다. 하지만, Baddeley(1986, p.109)는 ‘공간적 정보의 저장에 특히 잘 적용된 체계로서 예컨대 기하문제를 풀기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종이철(pad of paper)과 같은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CF. 공간 정보에대한 정의에서의 강조는 아마도 부분적으로는 Baddeley와 Liberman(1980)의 연구에서 나온것 같다. 그들은 공간적 부호화와 시각적 부호화 사이를 구분하고 공간적 부호화가 다양한 과제에서 시각적 부호화보다 훨씬 더 중요하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그들은 시공간적 스케치 철이 주로 시각적 부호화에서 라기 보다는 공간적 부호화에 의존하는 것 같다고 결론지었다.
(3) Baddeley와 Hitch(1974)의 작업기억 모델이 갖는 잇점.
① 작업기억체계는 정보에대한 능동적 처리와 일시적인 저장과 관련된다. 또한 정신적 산술(Hitch, 1978), 언어적 추리(Hitch & Baddeley, 1976), 및 이해( Baddeley와 Hitch, 1974)와 같은 활동들에도 관련된다.
② 작업기억 모델은 이미 관찰되어왔던 단기기억의 부분적 결함의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 만약에, 뇌손상이 작업기억의 세 성분 중 하나에만 영향을 미친다면 단기기억 과제에대한 선택적 결함이 예상될 수 있다.
③ 작업기억 모델은 작업기억의 오직 한 성분내에서만 발생하는 선택적(optional) 과정으로서 언어적 시연을 병합시킬 수 있다. Atkinson & Shiffrin(1968)의 중다저장고 모델내에서 언어적 시연에 주어졌던 아주 많은 중요성보다도 더욱 실제적인 것 같다.
1) 속말(중얼거림: Inner Speech)
작업기억 모델은 글을 읽을때의 ‘속말’과 관련된다.
(1) Huey(1908)에 따르면, ‘속말'의 적재범위는 시각의 적재범위보다 훨씬 크다. 시초의 subvoclisation은 단어를 의식 상태에 남아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 그들이 형성하는 문장의 단위적인(unitary) 발화를 시작하게 할 때까지 그것과 결합하도록 하기 위해서 다른것에 주어지는 단어를 의식선상에 남아있게끔 도와준다. 매 순간마다 읽혀지고있는 상당한 양의 것을 속말의 일차적 기억내에 존재하게 하는 것은 글을 읽는 이나 듣는 이에게 상당한 도움이된다.
(2) Huey(1908)의 가설 검토: 속말이 본질적으로는 articulatory loop내에 있는 articulation과 동의어라는 가정에 기초.
--> 피험자들에게 articulatory 억압과제(예: hi-ya 혹은 the와 같은 간단한 어떤 것을 반복적으로 얘기하는)를 수행함으로써 읽기 과제만 하거나 동시에 두 과제를 수행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기본 가정은 articulatory 억압과제가 읽기 과제시의 속말의 사용을 효과적으로 방해한다는 것이다.
(3) 여러 실험들
① 하지만, articulatory 억압은 종종 읽기 수행에서의 영향을 미치지않는다.
㉠ Baddeley(1979): articulatory 억압이 ‘카나리아는 날개를 가진다’와 ‘카나리아는 아가미를 가진다’와 같은 간단한 문장의 진위를 결정하는 과제에서 처리시간을 증가시키기나 더 많은 실수를 하게 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 Levy(1978): 피험자에게 검사 문장들이 이전에 제시되었던 문장들과 같은 의미를 전달했는지의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므로, ‘점잖은 의사가 걱정스러워하는 어머니를 괴롭혔다(The solemn physician distressed the anxious mother).'라고 하는 원래의 문장이 옳은 구 앞에 제시되거나 (예: 그 점잖은 의사가 걱정스러워하는 어머니를 자빠뜨렸다(The solemn doctor upset the anxious mother).) 혹은 부정확한 구 앞에 제시되었다(예: 그 점잖은 장교가 걱정스러워하는 어머니를 도왔다(The solemn officer helped the anxious mother).). 수행은 articulatory 억제에 의해서 영향받지 않았다.
② Baddeley와 Lewis(1981)는 최소한 어떤 읽기과제에서는 속말이 이용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 절차: 유의미한 문장내에 두개의 단어들이 서로 바꿔서 통사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이거나 완전히 부적절한 단어가 그 문장내에 있는 단어들 중 하나와 대치되었기 때문에 유의미하거나 이상한 문장들을 제시하였다.
㉡ 결과: 각 문장이 유의한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속도는 유음절 억압에의해 영향받지 않았지만, 억압은 통사적 이상 조건에서는 15.9% 에서 35.6%로 에러율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반면, 의미적 이상 조건에서는 또한 온건한 영향을미쳤다. 즉, 그것은 마치 articulatory loop가 특히 단어의 순서에대한 의미를 보유하게하는데 특히 유용한 것처럼 보이므로 순서정보(통사적 이상 문장에서처럼)가 억압에 매우 약한 것 같다.
2) 신경심리학적 증거(Neuropsychological Evidence)
(1) Baddeley & Hitch(1974)에 의하면, articulatory loop는 언어적 재료를 포함하는 대부분의 단기기억 과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2)증거들
① Shallice와 Warrington(1974)은 뇌손상 환자 KF가 유의미한 소리에대해서가 아니라 청각적으로 제시된 단어들에대해서 즉시적 범위를 손상시켰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발견들은 이 연구에서 모든 피험자들에게 articulatory 억압과제를 수행하게 했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그가 심하게 손상된 articulatory loop를 가졌었다고 가정함으로써 설명될 수 있다. articulatory 억압이 어떤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고 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손상당한 articulatory loop은 이 결과를 설명하는데 이용될 수 없다.
② Shallice와 Butterworth(1977): JB라는 환자를 연구했는데 그는 시각적 제시에 대해서가 아니라 청각적 제시에대한 즉시적 기억수행에 심한 손상을 입었었다. 이런 발견들은 그녀가 articulatory loop를 손상시키기는 했지만, 말을 계속해서 하는 동안에 그녀가 잠깐씩 중단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이 본질적으로는 정상적인 유창성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었기 때문에 일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③ Basso, Spinnler, Vallar,및 Zanobio(1982): PV라는 환자 연구. 그녀는 알파벳과 숫자를 순서대로 반복하는 능력을 보임으로써 비교적 손상되지 않은 articulatory 처리과정들을 가졌다. 하지만, 그녀는 기억범위를 검사했을때는 이런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것 같았다. 시각적으로 제시된 문자들에대한 기억범위는 articulatory가 articulatory 억압과제에의해 방해받았던 아니든 간에 똑같게 유지되었다. 그리고 또한, 그녀는 spoken letters에 대해서는 articulation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spoken letters에대한 기억범위는 그 문자들이 음성적으로 유사했을때가 그렇지 않았을 떄보다 더 나빴다. 그러므로, PV는 articulation을 사용하지 않고서 음성적으로 처리하는 것 같다.
3) 최신화된 작업기억 모델(The Updated Working Memory Model)
Baddeley(1968)는 음성적 저장고와 articulation 통제 처리과정을 구분하였다.
(1) Baddeley에 따르면, articulatory loop의 구성된다.
① 말지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수동적인 음성적 저장고
② 말 생산과 연결된 articulation 처리과정
(2) 단어에대한 음성적 정보가 음성적 저장고에 들어가는 양식.
① 청각적 제시를 통하여 직접적으로
② subvocal articulation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③ 장기기억에 저장된 음성적 정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3) KF, JB, 및 PV 환자들로부터 나온 발견들은 그들 모두가 손상된 음성적 저장고를 가진다는 것을 가정함으로써 설명될 수 있다. 이것은 왜 이들 환자들이 시각적 제시라기 보다는 청각적 제시에 특수한 문제를 가지는가를 설명한다: 언어적 자극의 청각적 제시는 필연적으로 음성적 저장을 포함하는 반면에, 시각적 제시는 그렇지 않다.
(4) articulatory loop의 다른 특징들 연구 - 예컨대, articulatory loop내에 있는 subvocal articulatory 행위가 말 근육조직의 사용을 요구하는가 아니면 보다 중추적 수준에서 작용하는가?
--> Baddeley와 Wilson(1985)은 GB라는 학생을 연구: 단일한 무의미 소리는 별 문제로 하고 말하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한 사람이었다. 이런 환자들은 anarthoa, 즉 그들의 일반적인 언어능력은 완전했지만, 말하기 근욱을 통제하는 체계가 손상되어서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본질적으로는 그들의 말하기근육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subvocal 시연이나 articulation을 할 수 있는 것 처럼 보였다.
(5) Baddeley의 결론(1986, p.107):‘분명히 그것들은 말초적 피드백이 없을때에도 기능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중앙언어 통제 코드에 의존하며 루프와 그것의 시연과정은 언뜻 보기보다는 훨씬 더 깊은 수준에서 작용하고 있다.’
(6) 정상적인 피험자들에게서 나온 증거 - 속말은 문장들에있던 단어의 정확한 순서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될때 가장 유용한 것 처럼 보였다는 것에 주의해야함.
--> Bub, Black, Howell, 및 Kertesz(1987): MV(속말에 결함을 가짐)라는 환자를 연구 - 씌여진 문장들이 제시될 때, 그녀는 부정확한 단어가 대치되어서 의미상 이상이있는 문장에대해서가 아니라 그 단어의 순서가 바뀌어서 통사적으로 이상이 있는 문장에대해 문제를 나타냈다. 이것은 속말이 단어의 순서를 유지시켜주고, 그것의 주요기능중의 하나는 읽기 과정에 기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7) 작업기억체계의 중앙집행적 성분의 본질
① Baddeley(1986): Norman과 Shallice(1980)와 Shallice(1982)에의해 기술된 관리주의적 체계와 중앙집행부의 개념이 비슷하다고 제안함으로써 발전시켜왔다.
② Shallice(1982)에 따르면, 그 관리주의적 체계는 제한된 용량을 가지며,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됨. 하위수준의 처리체계가 부적절한 것 처럼 보일때 이것이 문제를 해결한다; 계획이나 판단 결정을 요하는 과제; 및 잘 숙달되지 못한 반응순서가 포함된 상황
③ Shallice(1982)와 Baddeley(1986): 두정엽에 크게 손상을 입는것이 아마도 관리주의적 체계나 중앙집행부의 손상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제안.
④ Rylander(1939, p.20)는 두정엽 손상의 전통적인 증후군을 기술 ‘ 주의가 분산하되어 있고, 정신적 산만함이 증가하며, 복잡한 사건의 전체적인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며, 기존의 방식에 따라서는 일을 잘하지만,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유형의 과제를 마스터 하지는 못한다.’
--> 즉, 두정엽 신드롬을 가진 환자는 마치 그들에게 방향을 주고, 재방향지우도록 하는 통제 체계가 부족한 것 같고, 그들의 처리자원을 융통성있고 적절하게 만드는 통제체계가 부족한 것같다. 그들의 처리자원의 대부분은 손상되지 않았지만, 중앙집행부나 관리주의적 체계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 같은 종류의 전반적인 방향성은 없는 것 같다.
4) 평가(Evaluation)
(1) Baddeley(1986)의 새로 개정된 작업기억 모델의 기여: 인지 신경심리학자들의 연구가 가치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뇌손상 환자들에대한 연구에서 그 모델에대한 시초의 설명을 적용시켰던 것은(Baddeley & Hitch, 1974) 지나치게 단순화된 것이며, 결과적으로 작업기억체계의 articulatory loop 성분에대한 보다 복잡한 설명이 나오고 있다.
(2) 부정적 측면: 작업기억체계의 주요 성분요소인 중앙집행부에의해 행해진 역할을 명확히 하지 못함. 중앙집행부가 한정된 용량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그 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또한 중앙처리기가 ‘양식-자유적’이라고 주장되지만, 그리고 수많은 처리작용에 이용된다고 주장되지만 그것의 기능에대한 중요한 제한점들이 불분명하다.
4. 요약(Summary)
(1) 중다저장고 모델 접근에 따르면, 세가지 상이한 종류의 기억저장고가 있다; 감각저장고, 단기기억 저장고, 장기기억 저장고
(2) 작업기억 모델은 중다-저장고 모델의 몇몇 결함을 제거하고자 시도됨. 본질적으로 단일한 단기기억고가 중앙집행부, articulatory loop, 및 시공간적 스케치철로 이루어진 중다성분의 작업기억 체계로 대치되었다.
III. 기억과정들 ( MEMORY PROCESSS )
(1) 장기기억에서 학습시에 발생하는 처리의 효과에 관심이있다고 가정할때,
회상시의 어떤 차이도 자극단어의 특성보다는 그 처리시의 영향을 반영해야한다
(2) Hyde와 Jenkins(1973): 연합적으로 관련되거나 무관련된 단어를 이용하여 상이한 피험자 집단에게 각기 다섯개의 정향과제를 하도록 요구했다
① 유쾌성에 대해서 단어를 평정하기.
② 각 단어가 영어에서 사용된 빈도 추정하기
③ 그 목록단어들에서 철자 ‘e’와 ‘g’의 출현을 탐지하기
④ 각 단어에 적절한 speech의 역할을 결정하기
⑤ 그 목록 단어들이 문장들에 맞는지의 여부를 결정하기
--> 절차: ㉠ 다섯집단의 피험자는 그 재료를 학습하라는 어떤 지시도 받지 않고 그 정향과제를 수행(정향과제 + 우연학습), ㉡ 추가적인 다섯개의 집단이 그 과제를 수행했지만 이들은 그 단어를 기억하라는 얘기를 들었다(정향과제 + 의도학습). ㉢ 마지막으로 통제집단의 피험자는 의도학습 지시를 받았지만, 정향과제는 받지 않았다. 모든 집단이 그 정향과제를 완성시키고 난후에 곧바로 자유회상 검사를 받았다.
--> 결과: 그림 5.3에 있다. Hyde와 Jenkins(1973)는 유쾌성 평정과 사용빈도의 평정이 모두 의미적 처리를 포함하는 반면, 다른 세개의 과제들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을 했었고, 이것이 지지됨. ㉠ 파지는 연합적으로 무관련된 단어들의 목록에대한 비의미적 과제보다는 의미적 과제를 하고난 후에 51% 보다 더 높았다. 연합적으로 관련된 단어목록에 대해서는 의미과제에대해 83%의 우수성을 나타냈다. ㉡ 의미적 정향과제를 수행한 우연학습자들은 통제 집단의 의도적 학습자만큼의 단어를 회상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학습하려는 의도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얼마나 많은 것이 기억되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처리행위이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다소 놀랍게도 똑같은 과제를 수행했던 의도학습자들과 우연학습자들 사이에서 실제적인 회상차이가 없었다. 아마도 무의미 과제를 수행하는 의도학습자들은 그 목록 단어의의미를 추가적으로 처리하였을 것이고, 따라서 그들의 수행을 증가시켰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이것은 그 경우에서는 분명히 아니었다.
1. 처리수준이론(Levels of Processing Theory)
(1) Craik & Lockhart(1972) - 학습시에 작용하는 주의적 처리와 지각적인 처리가 장기기억에 어떤 정보가 저장될지를 결정한다고 가정. 보다 구체적으로는 그들은 수 많은 상이한 처리수준이 있으며 이 수준들은 자극의 얕거나 물리적인 분석에서부터 깊거나 의미적인 분석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처리깊이의 결정적인 개념은 Craik에의해 더 잘 설명되었다(1973, p.48). ‘ 깊이는 그것에 수행된 분석의 수라는 측면에서 보다는 자극에서나온(추론된) 유의미성의 개념으로 저장된다’
(2) Craik & Lockhart(1972) 에의한 중요한 이론적 가정들
① 어떤 자극에의해 수용된 처리의 수준이나 깊이는 그것의 기억가능성에 실재적인 영향을 미친다
② 분석의 보다 깊은 수준들은 얕은 수준의 분석 보다 보다 더 정교하고 보다 오래 지속되고 보다 강력한 기억 흔적을 발생시킨다.
(3) Hyde와 Jenkins(1973)의 발견들은 그들의 이론적 접근의 예견과 잘 맞지만, 그 접근은 지나치게 단순화되어 있고 따라서, 다양한 수정과 첨가가 제안된다.
1) 정교화(Elaboration)
(1) Craik & Tulving(1975)은 처리의 깊이가 단지 장기기억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이 아니라는 증거 발견. 그들은 처리의 정교화(즉, 특수한 종류의 처리양)가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
--> 그들의 실험중 하나에서 ㉠ 절차: 피험자에게 각 시행마다 단어 이외에 또 하나의 공백을 포함하는 한 문장을 제시하고는 그 빈공간에 그 단어가 적당한 지의 여부를 결정하게 함. 정교화는 간단한 것에서부터(예: ‘She cooked the ---.') 복잡한 것(예:‘The great bird swooped down and carried off the struggling ---.’) 사이에서 변화시킴으로써 조작되었다. 마지막으로 예기치 못했던 단서회상검사가 있었는데 이때 피험자에게는 그 문장들을 주고는 그것이 (같이) 제시되었었던 것을 회상하라고 했다.
㉡ 결과: 그 문장들과 합치했던 단어들에대해서, 단서회상은 간단한 문장들과 짝지워진 단어들에 대해서 복잡한 문장을 수반하는 단어들에대해서 보다 거의 두배나 더 많았다. 그 두 조건에서 포함되었던 분석의 깊이나 의미적 수준이 같았기 때문에 여기서 내릴수있는 결론은 처리깊이 이외의 어떤 다른 요인이 중요함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Craik & Tulving은 이런 부가적인 요인을 정교화라고 생각했다.
(2) 정교화이론을 지지하는 이론가들은 정교화의 수와 회상확률 사이에는 분명한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가정해왔다. 하지만, 정교화의 종류도 또한 중요하다. Bransford, Franks, Morris 및 Stein(1979)은 최소한도로 정교화된 비유들(similes) (예: “A mosquito is like a doctor because they both draw blood”)이나 혹은 복합적으로 정교화된 비유들(예: “A mosquito is like a raccon because they both have heads, legs, jaws.”)중 하나를 제시했다. 단서로서 (예:모기) 사용된 첫 명사와의 비유를 회상하는 것은 후자보다는 전자에서 훨씬 더 나았는데, 이것은 아마도 의미적 정교화의 성격과 정확성의 정도가 파지시의 정교화의 효과를 예측할때 관련됨을 나타내는 것 이다.
2) 독특성(Distinctiveness)
(1) Eysenck(1979a)는 장기기억이 처리의 깊이와 정교화에 의해서만큼, 처리의 독특성에 의해서도 영향받는다고 주장했다. 즉, 어떤 면에서 독특하거나 특유한 기억흔적들은 수많은 다른 기억흔적들과 유사한 것 보다는 훨씬 더 쉽게 회상될 수 있을 것이다.
--> 이런 독특성이론은 Eysenck와 Eysenck(1980)가 연구했는데, 이들은 불규칙적인 grapheme-phoneme corresponce를 가지는 명사를 이용하였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그 명사들이 정상적인 발음규칙에 따라서 발음되지 않는다는 것. ① 절차1: 피험자에게 그러한 명사들을 마치 그 명사들이 규칙적인 grapheme-phoneme corresponce를 가는 것처럼(그것은 아마도 독특하고 특유한 기억흔적을 유발할 것이다) 발음하거나 무의미적인 정향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무의미적, 독특성 조건). 다른 명사들은 단지 원래의 방식대로 발음되었고(㉡무의미적 무독특성조건), 그리고 역시 나머지 다른것들은 그들의 의미라는 측면에서 처리되었다(㉢의미조건).
② 절차2: 그리고 예상밖의 재인기억과제가 실시됨. ③ 결과: ㉠의 단어들이 ㉡의 단어들보다 훨씬 더 많이 회상됨(그림 5.4). ㉢만큼 많이 회상되었다. 이것과 유사한 발견이 자유회상검사에서도 얻어짐. 즉, 장기기억의 독특성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결과들.
3) 처리수준이론의 평가(Evaluation of Levels of Processing Theory)
(1) 기여: Craik & Lockhart(1972)와 Craik & Tulving(1975)은 ① 학습시에 발생하는 처리들이 나중의 장기기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정한 점에서는 분명히 옳음. 1972년 이전에는 학습과정들과 기억에 미치는 그 학습과정의 영향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② 상이한 학습과정들의 효과를 비교할때 고려되어야만 할 요소로서 처리의 깊이와 정교화를 확인했던 것이 또한 이론적 기여이다.
(2) 비판점: ① 처리수준이론(LOP)은 종종 실제로 처리수준이 무엇인지를 확신하지 못한다. 예로, Hyde와 Jenkins(1973)의 연구에서 그들은 단어의 빈도를 판단하는 것이 그것의 의미를 생각하는 것도 포함한다고 가정했지만, 왜 이것이 그래야하는지를 분명히 하지 않았다. 그들은 또한 어떤 단어가 속한 speech의 부분을 결정하는 것이 얕은 처리과제라고 주장했지만, 다른 연구자들은 그 과제는 깊거나 의미적인 처리를 포함한다고 주장.
② 본질적으로 문제는 처리깊이를 독립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는 것에서 야기된다. Eysenck(1978, p.159)는 “깊이를 정의하는 것이 막연하다는 측면에서, 처리의 깊이에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파지검사 수행을 이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파지검사 수행을 ‘설명하기위해서’ 추정된 처리의 깊이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며, 또, 순환적인 자기파멸적 행위이다.”
③ Craik & Lockhart(1972)는 깊거나 의미적인 처리는 언제나 얕거나 무의미적인 처리보다 더 우수한 장기기억을 이끈다고 주장. 하지만, 기억에대한 상이한 처리과제의 효과는 이용된 기억검사의 성격에 매우 의존적이라는 것이 점점 분명해졌다.
--> 예를들면, Morris, Bransford, 및 Franks(1977)는 저장된 정보는(깊든 얕든간에) 그것이 그 기억검사에 적절한 정도 만큼만 기억된다고 주장했다. ㉠ 절차: 그들의 피험자는 단어목록들에 대하여 의미적 질문이나 얕은 수준의 질문(예:운율)에 대답해야만 했다. 기억은 의미를 묻는 표준적인 재인검사에의해서(여기서는 목록과 비목록단어들이 혼합되어 제시됨), 혹은 운율 재인검사에의해 검사되었다. 운율재인 검사의 경우에 피험자는 목록단어들과 같은 운율의 단어들을 선택해야만 했다. 그 목록단어들 자체는 제시되지 않았다. ㉡ 결과: 정향과제에대한 정적인 답과 연합된 그러한 단어들에대한 재인기억수행이 그림 5.5에 있다. 상이한 수준의 처리효과는 기억이 검사되는 양식에 달려있다.만약에 표준재인검사에서 얻어진 결과만 고려하면, 깊은 처리가 얕은 처리보다 더 우수했지만, 운율검사에서는 다른 결과. 이것은 깊은 처리가 언제나 장기기억을 향상시킨다는 생각에대한 실험적 반증을 나타낸다.
--> Morris 등(1977)의 결과를 우리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 Morris 등은 그들의 발견이 기억에대한 전이적절성 처리 견해(transfer-appropriate processing)를 지지한다고 주장. 이 견해는 상이한 종류의 처리는 학습자로 하여금 자극에대해 상이한 종류의 정보를 획득하게 한다고 가정한다. 정보가 주어진 처리과제를 수행한 결과로서 계속적인 파지를 이끄는지의 여부는 그 이용된 기억검사의 종류에대해 그 정보가 얼마나 적절한 가에 달려있다.
④ LOP이론의 기본가정의 문제점 : 깊은 처리는 얕은 처리가 만들어낸 기억흔적 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튼튼한 기억흔적을 만들어낸다. 이런 예언은 오직 상이한 수준의 처리시의 학습의 양이 같을때에만 검사될수있다. 하지만, 이것은 언제나 충족되지는 않는 필수요건이다. 학습시행의 수가 깊은 처리와 얕은 수준의 처리시에 비교 가능한 획득ㅇ르 발생시키기 위해서 조작되지 않을때, 망각비율은 처리깊이에의해 영향받지 않았다(Nelson & Vining, 1978). 처리깊이에서의 변동이(변이가) 망각의 비율이라기 보다는 학습속도에 영향을 미칠것은 당연하다.
⑤ LOP 접근의 마지막 문제점은 실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설명하기 보다는 기술하려한다는 것이다. Craik & Lockhart(1972)는 깊은 처리는 얕은 처리보다 더 좋은 장기기억을 유도한다고 했지만, 왜 깊은 처리가 그렇게 효과적인지를 자세히 설명 못함.
2. 요약(Summary)
LOP에 따르면, 장기기억은 아마도 학습시에 발생하는 처리에의해서 주로 결정된다. 보다 구체적으로, 깊은 처리나 의미처리는 훨씬 좋은 장기파지를 유도해낸다. 이런 예견은 여러번 확증되었다. 하지만, LOP 이론은 장기파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회상환경의 역할을 무시하는 경향성 때문에 부적절하다. 본질적으로 그것은 파지가 일어날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기억검사의 요구에 실제로 학습해온 것의 적절성이다. 학습시에 발생하는 처리는 LOP의 말대로 중요하다. 하지만, 처리의 정교화나 광대함(extenxiveness)과 처리의 독특성도 역시 고려되어야 한다.
IV. 기억하기와 망각하기(REMEMBERING AND FORGETTING)
(1) 설단현상: 어떤 원하는 정보를 마음속에서 불러낼 수 없을 때 조차도 우리가 어떤 정보를 알고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
--> 예: Brown & McNeill(1966) - 사용빈도가 희귀한 단어들의 사전적 정의를 읽고 그 정의된 단어를 확인하도록 요구하였을때 피험자들이 그 답이 혀끝에서 맴돌고 있다는 느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을 발견.
--> 이와 관련된 것: 정말로 망각한 것과 아는데도 인출이 안되는 것은 다른 상황이다(우리가 어떤 질문에 대한 대답을 즉각적으로 회상할 수 없고, 그 대답이 아주 많은 생각을 한 후에도 잘 나오지 않는 경우와는 다를 것이라는 것)
(2) 기억이론가들은 이러한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회상과 망각에관한 수 많은 이론을 제안. - 특히 회상확률이 이용된 파지 테스트의 정확한 형태에의해서 영향받는 방식 연구. 재인기억검사가 회상검사보다 더 나은 기억수행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하지만, 예외도 많다. 어떤 특별한 종류의 파지 검사는 언제나 피험자에게 고정적인 처리작용세트를 사용하게 하지만, 사건의 참상태가 실제로는 훨씬 복잡할 가능성도 있다.
(3) Reitman(1970, p.485) - 회상하고자 할 때 발생하는 것을 우리는 어느정도 까지 모두 총괄하여 말할 수 있나? ①이름, ②축구공을 차는 방법, ③차열쇠를 두었던 장소. 만약에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면, ① 즉각적인 자동적 반응, ② 어떤 구성적인 내적재연(replay)이 먼저 있고난후에 언어적 반응이 있게될 것, ③ 어떤 일반적인 전략체계의 통제하에서의 꽤 복잡한 조작적 반응을 포함. 어떤 단일한 탐색적 처리가 이런 모든 경우를 다 커버할 수 있나? 단일한 특징세트와 입-출력 관계를 가지고서.
망각에대한 완전히 만족할만한 이론은 아직 없다. 하지만, 몇가지 상이한 요인들이 망각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 같다.
1. 영속적 기억(Permanent Memory)
기본적인 이슈는 망각된 정보가 접근은 불가능하지만, 영원히 저장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지, 혹은 단지 기억체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는지의 문제.
- 망각된 정보가 여전히 저장되어 있다는 것은 어떤 항목 정보를 회상할 수는 없지만, 재인할 수는 있을때 쉽게 설명됨.
- 하지만, 만약 정보가 회상도 못되고 재인도 못된다면, 그리고 다른 파지검사에서도 그 정보가 기억되지 못한다면, 문제는 복잡해짐.
완전한 망각이란 정보의 손실과 영원히 저장된 정보에대한 접근 불가능성 양자와는 논리적으로 일치된다.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심리학자들은 ‘영속적 저강’ 이라는 가정을 더 좋아함. Loftus & Loftus(1980)는 이 가정을 ‘우리가 학습하는 모든 것은 영원히 마음에 저장된다. 비록 때때로 어떤 특별한 세부에 접근할 수 없기는 하지만(p. 410).’
1) 전기적 자극화(Electrical Stimulation)
--> 영원한 기억을 믿는 심리학자들은 Wilder Penfield의 연구 인용 - 수 많은 간질병 환자를 수술. 간질발적을 일으키는 뇌 부위를 알아내고자 약한 전기자극을 주었다. 이때, 자극을 주는 것이 때때로 피험자가 과거에 경험한 사건을 매우 생생하게 재경험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됨. 그는 그의 발견이 정보의 영원한 저장을 의미한다고 주장.
-->하지만, 그의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니, 그의 결론이 수용되기 어려움이 드러났다. 그의 환자중 오직, 7.7%만이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기억을 회상했을 뿐이고, 이런 분명한 기억중 많은 것은 아마도 재구성에 의한 것이었다. 그의 환자의 기억의 대부분은 다소 모호하고 단일한 감각양식기(시각적 혹은 청각적)에 제한됨. 과학적으로는 그의 환자들이 기억해낸 사건들에대해서 독립적인 타당화도 발견하지 못함.
2) 최면(Hypnosis)
① 최면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데 효과적. 하지만, 실제 그 최면술이 주장된 바대로 실질적인 효과를 가지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최면에 걸린 사람은 기억을 보고할때 정상적인 사람보다도 조심성이 더 떨어진다. 결과적으로 그의 기억은 매우 부정확.
② 최면의 기억향상 능력을 발견하려는 시도 -> Putnam(1979): 사람들에게 자동차와 자전거를 포함하는 사고에대한 비디오 테이프를 보게함. 그리고 일련의 질문을 함. 이 질문들 중 몇몇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최면하에서 그 전체 사건을 매우 분명하게 볼 수 있다고 얘기해주고 나서 그는 피험자의 일부를 최면상태에 빠뜨리고는 질문들을 하였다. 사실, 그 최면된 피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도, 대답할때 더 많은 오류를 범했고, 특히, 잘못 유도하는 질문들에대해서 그러했다. 이런 발견들은 Putnam(1979, p. 444)은 피험자는 최면상태에서 최면술의 암시를 받기가 더 쉬우며, 따라서 유도성 질문에의해서 더 쉽게 영향받는다고 주장.
3) 평가(Evaluation)
요컨대, 영속적 기억의 대폭적인 수용을 나타내는 증거에대한 검사는 그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정보는 회상될 수 없을때 조차도 장기기억내의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영속적 기억이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지금까지 획득된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러나 적어도 상식적으로는 원래의학습이 더 좋을수록(즉, 정교화의 깊이라는 측면에서) 그 결과로서 생기는 기억이 영구해질 가능성은 더 커진다.
2. 이중과정 이론(Two-Process Theory)
(1) 일반적으로 회상보다는 재인이 훨씬 더 쉽다. 회상 검사시에 피험자는 기억되어야 할 정보를 생각해내야 한다. 하지만, 재인기억 검사시에 기억되어야 할 정보가 부적절한 정보와 함께 제시되고,피험자는 그 정보가 이전에 제시되었었는지의 여부를 결정해야만 한다.
(2) 이중과정 이론: 재인이 회상보다 더 우수한 이유를 설명하려는 시도.
① 회상은 탐색과정이나 복구(retrieval)과정을 포함하는데, 이것은 정보의 분명한 적절성에 기초한 결정과정 혹은 대인과정 다음에 뒤따르는 것.
② 재인은 오직 이 두 과정중 두번째 것만을 포함한다.
--> 그러므로, 이중과정 이론은 회상은 잘못을 저지르기 쉬운 두개의 단계로 되어있는 반면에 재인은 오직 하나의 단계를 가지므로, 재인이 회상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 이 이론에 따르면, 회상은 하나의 항목이 복구되고 그리고 재인되어야 만 발생. 회상가능성이라는 개념은 단서회상 검사에서 Bahrick(1970)에 의해 검사되었던 재인가능성에의해 증가된(multiplied) 회상확률로 결정된다. 기억되어야 할 단어의 복구가능성의 지표로서 자유연상시에 기억되어야 할 단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단서의 가능성을 이용했고, 표준적인 재인검사를 이용해서 재인확률을 확인 함. 단서의 회상수준은 그러한 두가지 가능성을 함께 결합시킴으로써 매우 그럴듯하게 예측가능함.
(3) 생성-재인 전략의 사용에관한 증거
--> Rabinowitz, Mandler, 및 Patterson(1977): 이들은 ① 절차: ㉠표준적인 지시상황하에서와, ㉡그 목록에 실제로 제시되었었다고 생각되는 것들만을 큰 소리로 말하면서 그 목록에 나타났었던 범주들에서 가능한한 많은 단어를 생각해내라고 지시를 주는 상황하에서, (몇개의 상이한 의미 범주에 속하는 단어를 포함하는 목록인) 범주화된 단어목록에대한 회상을 비교하였다. ② 결과: 짧은 파지간격이 있었을때, 생성-재인 지시를 받았던 피험자들은 표준적인 회상지시를 받았던 이들 보다도 23%나 더 많은 단어를 회상해냈다. 하지만, 생성-재인 지시는 회상이 학습후 일주일이 지난 다음에 검사되었을 때에는 거의 효과가 없었다. 이중과정 이론에의해 기술된 생성-재인 전략은 적어도 비교적 짧은 파지 간격에서는 회상을 증가시키는 데 유용한 것 같다.
1) 평가(Evaluation)
(1) 많은 비판 - ‘재인실패’ 현상을 설명하지 못함
--> 학습후에 재인검사를 하고나서 회상검사를 했을경우에 발생했는데, 재인되지 못했던 항목들 중 몇몇이 회상되었다(예: Tulving & Thomson, 1973).
--> 이중과정에 따르면, 재인실패란 실제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다. 이유는 회상이 그 기억되어야 할 항목의 회상과 재인을 모두 요구하기 때문.
(2) 대안적 해석 : 재인보다 회상이 더 나을 수 있었던 것을 보여준 Watkins(1973)와 다른 연구자들의 발견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본질적으로, 이 주장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장기기억속에기억되어야 할 정보 뿐 아니라 동시에 같이 제시되었던 맥락정보도 역시 저장한다는 것. 회상과 재인은 학습시에 제시된 맥락정보가 기억검사시에도 역시 제시될때 가장 좋은 경향이 있었다. 그러므로, 재인보다 회상을 더 낫게 만드는 한가지 방법은 재인검사시에 이용가능한 맥락정보는 학습시에 이용가능한 맥락정보와 매우 다르게 하는 한편, 회상검사시에 이용가능한 맥락정보가 학습시에 이용가능한 맥락정보와 똑같다는 것을 보장하면 된다.
(3) 이중과정이론의 가정이 가진 관련된 문제: 재인기억시에는 복구과정이 결코 그 과정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복구의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과 관련된다. 이런 가정은 똑같은 조건화에서 기억되어야 할 단어들을 공부한 두 집단의 피험자를 이용해서 검토되었다. 두 집단은 그리고나서 재인기억검사를 받았는데 한 집단은 그 학습맥락과 같은 맥락에서 검사받았고 다른 집단은 학습맥락과 다른 맥락에서 검사받았다. 맥락은 일반적으로 기억되어야 할 단어와 함께 제시된 추가적 단어들의 형태로 존재했다. 재인기억은 학습맥락과 검사맥락이 같을때에 다른때보다 더 좋았다(예: Tulving & Thomson, 1971). 재인기억이 맥락효과에 영향받기 쉽다는 것은 재인 기억시에 복구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분명히 이중과정 이론의 정신과는 다른 것이다.
3. 약호화 특수성(Encoding Specificity)
(1) Endel Tiulving(1982; 1983)은 비록 재인과 회상에 중요한 몇몇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하였지만, 회상과 재인사이에는 기본적인 유사성이있다고 가정. 그는 또한 맥락요인이 중요하며, 기억내에 저장된 것은 기억되어야 할 정보와 맥락에서부터 나온 정보의 결합을 나타낸다고 가정한다.
(2) ESP: Tulving은 이러한 생각을 자기의 약호화 특수성 원리로 통합시켰으며, Wiseman과 Tulving에의해 연구된 1976년의 논문에 따르면(p.349) ‘기억되어야 할(TBR) 항목은 그것이 학습된 맥락의 측면에서 약호화되며 표적과 맥락 양자로부터 나온 정보를 통합시키는 독특한 흔적을 발생시킨다. TBR 항목이 복구되기 위해서는 단서 정보는 반드시 그 맥락내 항목의 흔적과 적절하게 부합되어야 한다. 몇년후에 Tulving(1979, p.408)은 ESP의 보다 간단하고 보다 정확한 형식을 주장. ; 표적 항목의 성공적 회상가능성은 복구시에 나타난 정보와 기억내에 저장된 정보 사이의 정보적 중첩의 단조적 증가함수(monotonically increasing function). 즉, 기억에 있는 정보와 복구시에 이용가능한 정보사이의 유사성이 커지면 커질수록 기억은 더 좋아지게 될 것이다.
(3) ESP는 회상이나 재인 어느 하나를 분명하게 언급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것이 두가지 형태의 파지 검사에 똑같이 작용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약호화 특수성의 개념을 검사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어왔지만, 적어도 두가지의 학습조건과 적어도 두가지의 복구조건이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기본적인 생각은 실험자가 기억이 학습경험에서 유래한 기억 흔적내에 있는 정보와 복구환경에서 이용가능한 정보 모두에 의존한다는 것을 예증 할 수 있게한다.
(4) Thomson & Tulving(1970)은 첫 단어가 단서가 되고 두번째 단어가 회상되어야할 단어가 되는 단어쌍을 제시하였다. 그 단서들은 목록단어와 약하게 연합되거나(TRAIN-BLACK) 강하게 연합(WHITE-BLACK)되었다. 그 다음에 회상검사에서 회상되어야 할 항목들 중 몇몇은 강한 단서로(WHITE-?) 검사 받았다. 그 결과가 그림 5.6에 있다(p. 161). ESP의 예측대로, 회상 수행은 회상시에 제시되었던 단서가 input시에 제공되었던 단서와 같은 것이었을때 가장 좋았다. 단서들에의 어떠한 변화도 회상을 떨어뜨렸다. 심지어 그 변화(shift)가 입력시의 약한 단서에서 회상시에는 강한 단서로 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Tulving(1982;1983)은 회상과 재인에 포함된 과정들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했다. 본질적으로, 기억흔적 내에있는 정보와 복구(retrieval)환경 내에있는 정보사이에 있는 ⓐ 정보적 중첩의 양이 회상과 재인 양자에 결정적이었던 한편, ⓑ 정보적 중첩의 양이 많을수록 성공적인 재인보다는 성공적인 회상이 요구된다. 그 이유는 재인이 오직 친숙성에대한 판단만을 포함하는 반면, 회상은 이전에 경험한 사건을 말하는 것(naming)을 포함하기 때문. Tulving의 주장은 그럴듯 하지만, 현재에는 그에 반하는 증거도 많다.
㉧ 평가(Evaluation)
(1) Tulving의 공헌의 중요한 점은,
① 기억이 기억흔적의 성격과 복구환경에서 이용가능한 정보에 결합적으로 의존한다는 생각에대한 강조에 있다.
② 또 다른 가치있는 측면은 맥락정보가 복구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맥락적 영향은 Tulving의 ESP 이전에는 통상적으로 무시되거나 별로 강조되지 않았었다. 지금은 비록 회상과 재인기억 양자가 학습시의 맥락과 검사시의 맥락의 유사성에의해 크게 영향받는다는 강한 증거가 있기는 하지만.
(2) 비판적인 측면
① Solso(1974, p.28)는 ‘만약에 기억복구에서 어떤 단서가 효과적이었다면, 우리는 그것이 약호화되었다고 추론 할 수 있지만; 어떤 단서가 효과적이지 않았다면 그것이 약호화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는 ‘동전 던지기에서 앞이나오면 내가 이기고, 뒤가 나오면 네가 지는 것이다’라는 주장과 똑같은 논리라고 반박했다.
--> 분명히 ESP는 순환론의 위험성이있다. 기억은 ‘정보의 중첩’에 달려있다고 얘기되며, 그 중첩에대한 어떤 직접적인 척도가 없는 경우에는 파지-검사 수행에 기초해서 정보적 중첩의 양을 추론하려고 하는 유혹이 있게된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흔적에대한 체계적이고 예측가능한 효과를 발생시키기 위해서 학습시에 약호화 조건을 조작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우리는 기억흔적의 성격을 추론하기 위해서 상이한 복구단서의 성공이나 혹은 다른 어떤 것에 대한 정보에 의존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순환론적 추리의 어떤 위험을 벗어나는 것이 가능하다.
② 또 다른 문제는 복구시에 이용가능한 정보가 정보적 중첩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 기억내에 저장된 정보와 매우 단순하고 직접적인 양식으로 비교된다는 생각이다. 예로 ‘네가 6일전에 무엇을 했니?’라는 질문을 받을 경우에, 그 관련된 사건들을 재구성하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시간을 소비하는 다소 복잡한 문제해결과정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Tulving의 접근은 그러한 상황하에서 복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대해서는 별로 시사하는 바가 없다.
③ 회상이 Tulving의 접근에서 보다는 더 복잡한 것이라는 증거가 Jones(1982a)에서 나온다. 피험자에게 분명히 무관련된 단서-표적 단어쌍(regal-BEER:제왕-맥주)의 목록을 보여주고는 단서회상 검사(regal-?)를 시켰다. 몇몇 피험자는 회상전에 각 단서단어의 거꾸로된 철자들이 그 표적단어(예: regal을 lager(맥주) --> BEER)와 관련있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 정보를 받은 피험자는 그렇지 않은 피험자 보다도 거의 두배나 더 많은 단어를 회상했다.
--> Jones(1982a)에 따르면, 회상이 발생할 수 있는 두가지 상이한 양식이 있다. ㉠ 직접적인 루트 - 여기에서 단서는 기억되어야 할 정보에 직접적으로 접근하게 해준다. ㉡ 간접적 루트 - 여기서 단서는 추론의 발생과 가능한 반응의 생성을 통해서 회상을 유도한다.
--> ESP에서는 회상이 ㉠과, 이중과정 이론에서는 회상이 ㉡과 관련되는 것 같다.
④ Tulving적 접근의 마지막 제한점은 기억에서의 맥락효과에 관한 것이다. Tulving(1982; 1983)은 맥락은 회상과 재인에 같은 양식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했지만, 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다.
--> Baddeley(1982)는 ㉠ 본질적 맥락과 ㉡ 비본질적 맥락(intrinsic vs extinsic)을 구분할 것을 제안했다. ㉠ 본질적 맥락은 기억되어야 할 항목의 의미나 중요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예: strawberry vs traffic은 ‘jam'에대해 본질적인 맥락이다). 반면에 ㉡ 비본질적 맥락은(예: 학습이 발생한 방) 그렇지 않다.
--> Baddeley에 따르면, 회상은 본질적 맥락과 비본질적 맥락에 의해서 영향받는 반면 재인기억은 오직 본질적 맥락에 의해서만 영향받는다.
--> Godden과 Baddeley(1975;1980)는 비본질적 맥락이 회상과 재인에 상이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Godden과 Baddeley(1975)의 연구에서 피험자는 육지(land)나 20 피트 海底(underwater)에대한 단어 목록을 학습하고는 육지나 해저에대한 자유회상 검사를 받았다. 육지에대한 것을 학습한 사람들은 해저에대해서 보다는 육지에 대해서 더 많이 회상했고, 반면에 해저에대해 학습한 사람은 해저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회상했다. 파지는 학습과 회상이 똑같은 비본질적 맥락(그림 5.7)에서 발생했을때 대략 50% 정도 더 높았다. Godden과 Baddeley(1980)는 매우 유사한 연구를 하였다. 하지만, 회상대신 재인검사를 이용해서 기억을 검사했다. 그들은 재인검사시의 비본질적 맥락이 학습시의 것과 같았던지 혹은 같지 않았던지에 의해서는 재인기억이 영향받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림 5.7 p.164).
4. 회상과 재인에대한 최근의 견해(Recent Views on Recall and Recognition)
* 회상과 재인에대한 대부분의 접근이 갖는 특징중 하나는 회상이 발생하는 양식은 오직 한 가지이며, 재인이 발생하는 양식도 오직 한가지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회상과 재인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이용될 수 있는 전략이 아마도 여러개일 수 있다는 자각이 점점 더 많이 생겼다.
1) Mandler의 재인기억 이론( Mandler's Theory of Recognition Memory)
Mandler(1980)는 재인기억은 두가지 독특한 기제를 포함할 수 있다고 주장.
① 하나의 기제는 그 자극의 친숙성에 기초한다: 친숙성은 항목내 조직화의 양에의해서 결정되며, 이것은 역으로 그 자극의 감각적 요소와 지각적 요소의 통합정도에 달려있다.
--> 만약에 자극 친숙성의 수준이 높다면, 피험자는 그가 그 자극을 재인한다는 것을 빠르게 결정한다: 만약 자극 친숙성이 낮다면, 그 자극이 기억되어야 할 항목이 아니라는 것을 빠르게 결정하게 한다.
② 또 다른 기제는 확인이다. 이것은 복구과정을 포함한다. 확인은 만약에 그 친숙성의 수준이 중간적이라면 이용되는데, 그러므로 정확한 결정은 자극친숙성에 기초하여서 단순하게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1) 회상을통한 확인은 그 자극에 대해 적절한 맥락정보를 recover하기 위해서 장기기억의 조직화된 성격을 이용했다(예: 그것이 일반적으로 접해져왔던 맥락).
--> Mandler에 따르면 친숙성과 복구처리는 병렬적으로 작용하지만 친숙성 처리는 복구처리 보다도 더 신속하게 완성된다.
재인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복구 처리를 이용하는 것은 Eysenck의 몇년전의 경험에의해서 예시될 수 있다. 예로 그는 윔블던에서 어떤 남자를 지나치게 되었는데 그는 즉각적으로 자기가 그 남자를 알아보았다(재인하였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가 이전에 그 남자를 본 상황같은 것에대해 기억할 수 없었으므로 매우 난처했었다. 어쨌든 그렇게 한참 생각한 후에 그는 그 사람이 윔블던 철도역에있는 개표직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것이 그 재인에대한 시초의 느낌이 정확했덨다는 그의 확신을 더 강하게지지.
(2) 분명히 친숙성의 과정은 자극 친숙성의 양에만 단순히 기초하지는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흔한 단어들이 드문 단어들 보다도 훨씬 더 잘 재인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재인 기억은 드문 단어에서 더 잘되었다(Gregg, 1976). 하지만, 어떤 단어목록을 제시함으로써 유발시켜 놓은 친숙성의 상대적인 증가는 흔한 단어들에대해서 보다 드문 단어들에 대해서 더 크게 될 것이고 아마도 친숙성의 처리가 친숙도에 있어서 이러한 상대적 증가에 책임이 있는 것같다.
(3) 어떻게해서 Mandler(1980)의 재인기억 이론이 검증될 수 있나?
--> 한가지 예측은 친숙성이 복구 처리시에 포함된 조직화 효과나 구조적 효과보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다 더 빠르게 사라진다(decay)는 Mandler의 가정에 기초해서 가능. 결과적으로 긴 파지간격에서의 재인기억 결정은 짧은 파지간격에서의 결정보다도 복구 처리를 포함시킬 가능성이 더 커져야 한다. 이런 예측은 Mandler(1967)가 고안한 과제를 이용해서 검토될 수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 꽤 긴 무관단어 목록을 몇개의 범주로 분류하도록(2-7개 까지 포함: 한 범주에) 요구. 그리고 자유회상과제를 갑작스럽게 실시. 분류시에 이용된 범주의 수와 회상된 단어의 수 사이에 매우 강한 관계가 있었다. 각 추가적인 범주는 전체의 회상된 단어들에 약 네개의 단어들을 첨가함으로써 아마도 그 정보는 보다 큰 수의 범주로서 장기기억에 보다 효과적으로 조직화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이 복구를 촉진시켰다.
--> Mandler, Pearlstone, 및 Koopman(1969)은 Mandler의 분류과제를 이용해서 2주후와 5주후에 회상과 재인을 검사했다. 분류시에 이용된 범주수의 측면에서 1973) 조직화가 재인-검사 수행에서 점점 더 중요한 결정인자가 되었다.
--> 분류 과제뒤에 따르는 재인 수행은 Mandler와 Boeck(1974)에의해 더 연구되었다. 그들은 비교적 빠른 재인 결정은 주로 친숙성 처리를 반영하고 반면에 상대적으로 느린 결정은 보다 큰 정도의 복구 처리에 기초한다고 주장. 결과적으로 분류시에있었던 범주수의 조직화 요인은 빠른 반응보다는 더 큰 정도로 느린 반응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런 예측이 증거에 의해 지지되었다.
(4) Mandler(1980)의 재인기억에대한 이중과정 이론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① 친숙성과 복구과정이 매우 부정확하고 불완전한 양식으로 구체화된다는 것.
②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이중과정에 의해서 수행된 상대적 역할에대한 상당한 정도의 불명확성이 있다. 예컨대, 친숙성 처리와 복구 처리가(친숙성 처리가 복구처리보다 선행한다는 의견보다는) 동시에 작용한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2) 회상에대한 현재의 견해(Current Views on Recall)
(1) Jones(1978; 1982a; 1987)의 견해는 현시대적 사고를 나타낸다. 그는 회상을 ① 때로는 그들의 적절성에 대한 결정뒤에 오는 가능한 항목의 생성을 요구하는 다소 노력을 요하는 과정이라고 제안했다. 이것은 이중과정 이론의 정신과 유사하다. 게다가 그는 ② 회상이 때로는 회상시에 이용가능한 정보와 장기기억에 저장되어있는 정보 사이의 직접적인 상응성을 일으킴으로써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Tulving의 ESP와 유사하다.
--> 즉, 이중과정 이론이나 ESP가 회상에대해 보다 우수한 설명을 제공하는지의 여부를 결정하려는 시도보다는 두이론이 어떤 상황에서 적용가능한지를 얘기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2) 회상과 재인에대한 이런 생각들은 회상과 재인시에 포함된 과정들 사이의 유사성의 문제가 간단히 대답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만약에 최소한 두개의 회상과정과 두개의 재인과정이 있다면, 유사성의 정도는 분명히 어떤 회상과정이 어떤 재인과정과 비교되는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5. 회상과 재인의 한계점(Limitations of Recall and Recognition)
(1) 기억상실증으로 고통받고있는 뇌손상 환자에대한 연구에서는, 충분히 연습하기만 하면 매우 복잡한 기술도 잘 연마할 수 있지만, 그 훈련시에 사용했던 도구를 재인하지 못하는 결과가 종종 나온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서는 회상과 재인 양자는 장기기억에 저장되어있는 정보에대한 의식적 자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반대로, 높은 수준에서의 기술을 수행하는 것은 분명히 이전 학습에대한 기억을 포함하지만, 이전에 학습한 것에대한 어떤 의식적 자각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즉, 이미 학습했던 것에대한 의식적 자각이 장기기억의 좋은 수준에 있어서 꼭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2) 따라서, 분명한 함의는 부분적으로는 의식적 자각에 의존하는 기억측정이 더이상 장기기억에 저장된 지식의 접근 가능성에대한 부분적 정보이상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Tulving(1989)은 대부분의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 기억을 측정하는 방식에서 다소 제한적인 견해를 채택해왔는 데, 그 이유는 그들이 인지, 행동이 경험에대한 일종의 ‘the doctrine of concordance'에 합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